계절이 봄에서 갑자기 초여름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서울 낮 기온은 28.3도로 4월 중순 기온으로는 역대 2위를 기록했는데요, <br /> <br />내일은 남부지방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른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일찍 온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진두 기자! <br /> <br />꽤 덥다 싶더니 서울 기온이 28도를 넘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서울 낮 기온은 28.3도로 평년보다 무려 9도나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4월 중순 기온으로는 1989년 29.1도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, 34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강원도 영월이 30도로 전국 최고 기온을 보였고, 홍천 28.7도, 동두천도 28.6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초여름 더위가 나타난 것은 3가지 요인이 겹쳤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 맑은 날씨에 햇살이 강했고, 따뜻한 남동풍이 유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남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푄현상이 나타나며 기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며 서울 기온이 다시 20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날씨가 맑은 남부지방은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오르겠는데요. <br /> <br />경북 경주와 경산 기온이 31도, 대구 30도, 광주도 28도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모레부터는 3가지 원인이 모두 사라지며 전국의 기온이 제 자리를 되찾겠는데요, <br /> <br />여름이 오기 전에 이 같은 갑작스러운 고온 현상은 2~3차례 정도 더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두 (jd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4191615502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